서퍼
woogh
2021.03.10 04:0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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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 한 철에는 견딜 수 없는 파랑이 몰려온다
눈부신 파도를 닮아 거칠기도하고 때론 용감해서
무언갈 해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
할 수 있다는 뻔한 말을 두르고,
마른 아랫입술을 적시며 긴장한 티를 내겠지만,
사실 그것은 오롯한 두려움이 아니다
그것은
내일에 대한 기대와 해낼 수 있단 자신감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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