눈부신 봄날

하늘바다
2025.03.31 21:5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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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문
“황홀하여라
일제히 풀잎을 흔드는 바람이여
고목의 눈까풀마다 그늘진 겨울을 털어내고
만개한 꽃잎 깊이 속살 쓰다듬는 향긋한 손길이여 ...
산마다/꽃봉오리 터지는 소리 아, 눈부신 봄/난 어쩌면 좋은가.”
-홍인숙 ‘눈부신 봄날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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